명동 금산제면소 : '탄탄멘'만 있어요! 먹는게 남는겨

 

한창 냉장고를 부탁해란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을 때, 짝궁과 제가 제일 좋아했던 요리사인 정창욱씨.

때문에 한 번쯤 차우기를 방문해보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명동에 '금산 제면소'라는 식당을 

오픈했단걸 인스타를 통해 겟!



 

한창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오랜만에 짝궁과 데이트 하면서 방문 :)

명동역에 내려서 남산쪽으로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네이버 지도가 아니라면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

간판 없이 깔끔한 외관.




유리창 사이로 안내문이 있길래 무언가 봤더니 영업시간 안내문.

주말엔 오전 11시 개점, 오후 7시 45분에 마감한다고.


평일엔 아마 중간 휴식시간이 있는 듯. 가시는 분들은 참조하시길! 

들어가는 문에도 안내문이 있었는데 좌석이 8개밖에 되지 않아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단체 손님은 양해를 부탁 드린다는 내용이었다.




어중간한 시간에 방문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메뉴판은 위와 같다. 메뉴는 딱! 하나 탄탄멘. 



오늘의 주문은 탄탄멘 둘, 온천달걀, 고기고명, 대파, 흰쌀밥! 

아 주문은 선 결제였다. 주문하자마자 먼저 결제 후 내부 구경하기.





주방이 사알짝 보이는 bar 자리. 8석 모두 바 좌석으로만 준비되어 있다.



윗쪽으로 그림들이 걸려있었는데 다 물고기 그림이었다.

낚시를 좋아하는 정창욱씨가 문득 생각나는 느낌.




바 좌석 앞에는 몇가지 양념들도 함께.



메뉴판에 보면 탄탄멘 먹는 법이 쓰여 있다.


''먼저 잘 비벼서 두 젓가락 정도 드신 후, 앞에 놓여있는 산초, 고춧가루, 흑식초, 떠먹는 고추기름을 기호에 따라 추가하여 드시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흑식초를 좋아합니다.'


본연의 맛을 즐기고 기호에 맞게도 즐겨 보라는 말! 


저번 홍콩 출장 때부터 흑식초의 매력에 빠졌었는데 이번 홍콩 여행에서 짝궁에게 흑식초를 전파했었는데

짝궁도 무척 마음에 들어했었다. 그런 흑식초를 금산제면소에서 만나니 더더 반가웠던!

'저는 흑식초를 좋아합니다'라는 말이 너무 귀여웠따ㅎ_ㅎ




먼저 나온 사이드 메뉴들! 

왼쪽 위 부터 흰쌀밥, 대파, 고기고명, 온천계란



탄탄멘은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 



땅콩소스, 고추기름, 고기고명, 대파가 적절히 올라간 탄탄멘. 


일반적으로 내가 많이 먹었던 탄탄멘은 국물이 있는 종류들이었는데

금산제면소의 탄탄멘은 마제소바보단 좀 더 자작하고 일반 탄탄멘 보단 국물이 없는 탄탄멘이었다.



슥슥 비벼서 한 입.

진한 땅콩소스 맛이랑 매콤한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탄탄멘.

탄탄멘은 맛이 없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메뉴이니!


한 1/3정도 먹다 흑식초와 떠먹는 고추기름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흑식초를 넣자마자 맛이 더 풍부해졌다. 

다음에 흑식초 보면 집에 구매할 욕구를 마구마구 돋게 하는 맛!




온천계란은 내주시면서 면 1/3정도 남았을 때 넣어 먹어보라 추천해 주셔서 

마지막에 투하.



초콤 지저분해 보이지만.


계란의 부드러운 맛이 맛을 좀 더 중화시켜주면서 더 부드러운 탄탄멘을 만들어줬다.

마지막엔 튀긴 양파가 들어간 밥을 섞어서 양념 긁어 모아 마무리까지. 



만족하며 탄탄멘을 먹고 나오면서 짝궁과 정창욱씨가 참 똑똑하다는 이야길 했다.

면 삶는 시간도 딱딱 정해져 있었고 계량화된 조리법으로 준비시간이 길지 않은, 

그리고 특이하지만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탄탄멘이란 메뉴 선택.


좌석이 많이 있진 않지만 '면'이다보니 순환도 빠르고 재료가 떨어지면 문 닫는.

명동 한 복판도 아니고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지만 손님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가게.


정창욱이라는 네임밸류와 그의 좋은 아이디어가 합쳐진 참 똑똑한 가게라는 생각을 했다.

사실 명동에선 프랜차이즈 가게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데 

프랜차이즈 가게들 말고 특색있는 가게를 찾는다면, 탄탄멘이 너무나도 먹고 싶다면 

'금산제면소'에 한 번 방문해 보시길 :) 










덧글

  • 2017/09/17 18:27 # 답글

    자작하면서 비벼먹는 느낌의 탄탄멘이네요. 인스타에서 금산제면소를 봤는데 맛있겠어요.
  • kko aka karen 2017/09/17 20:41 #

    네 맛 없을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간혹 탄탄멘하면 신 맛이 나는 곳들이 있던데 여긴 고소한 맛이 잘 살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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