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함께 퇴근한 날!
저녁을 먹기 위해 상계역 주변을 빙빙 돌았네요.
순대국을 먹을까 매콤한 걸 먹을까 고민하다
'고기를 먹자!!'로 오랜만에 뜻이 통해 고깃집을 찾다가 가게 된 캠핑식당 안녕하소입니다.
건물 1층에 같은 이름의 정육점이 있길래 고기를 사가야 하는지 고민했는데
캠핑장 메뉴는 또 따로 있는 것 같아서 일단 올라가 봤습니다.


정말 캠핑장스런 분위기!
하지만 노래는 80~90년대 노래라 쪼끔 아쉬웠습니다. 뭔가 막 재밌고 두근두근 할 것 같은데 분위기가 축축 처져!!ㅋㅋ
주문 하면서 여쭤보니 원래는 아래서 고기를 사와도 됐었는데
새로 인수하면서(아마 주인이 바뀌신듯) '이제 그냥 캠핑식당에서 드시는걸로 바뀌었어요' 비끄무리한
대답을 들었습니다. 결론은 정육점에서 안 사오셔도 된다는 것!

좌석은 이런식입니다.
메뉴!

주문은 2인용 캠핑 돼지모듬셋트(25,000원)과 뭔가 국물이 먹고 싶어
차돌박이와 김치찌개를 고민하다 생고기 김치찌개(7,000원)로!
기본찬

주문한 고기!

야채꼬치 대신 조개와 홍합을 주셨는데 개인적으론 야채꼬치를 주셨음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불 위에 올려 주십니다'ㅅ'/

생고기 김치찌개도 나와 주시고

김치찌개에는 공기밥이 하나 서비스로 나오더라구요.
꽤 크게 잘 나오긴 했는데 맛있다! 느낌은 아니라서
다음번에 가면 김치찌개는 안 먹을 것 같아요. 차돌박이를 먹어볼듯!
햄이 먼저 익어서 햄을 먹다가 고기가 다 익으면

이렇게 쌈을 싸서 먹기도 하고!
고기가 꽤 괜찮아서 어머니랑 마구 흡입했습니다.
한쪽 불판이 타면 새우를 올려놨던 플레이트? 종이?를 옯겨 다른쪽 깨끗한 판에 또 고기를 올립니다.

고기도 두툼하고 꽤나 괜찮았고 햄이나 해물도 좋았어요.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먹기 좋은 분위기.
시끌벅적하다면 또 그 나름대로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주인분이 수시로 왔다갔다 하시며 고기도 구워주시고 찬도 챙겨주셔서
편하게 잘 먹었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맥주로 입가심도 끝내니

마시멜로를 주시길래 다시 착석!
숯에 노릇하게 구워서

냠냠 먹어줍니다. 맛이써'ㅅ'// 그리고 남는건 지구 두 바퀴를 달려야만 빠지는 지방
적당한 분위기, 적당한 가격대의 음식점인 것 같아요.
고기가 맛있는건 플러스 점수!
근처에 가신다면 들러 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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