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이모 할머니댁엔 진돗개 두 마리가 있는데
하나는 네눈박이 '후노'

요렇게 잘 생겨서 줄 풀어놓으면 지금도 동네 개들을 다 후리고-_-다니는 녀석이라고 합니다.
엄청 근엄하죠

잘생겼지만
알고보면 얘는 빙구스타일;ㅅ;ㅋㅋ


만져줄꺼냐!!!

오옷 거기 좋아!

ㅈ..좋아!!!
이모 할아버지가 장교로 군대에 계셨을 때 군견을 많이 가르치셨다고 하셨는데
고 때 쓰던 수신호를 이녀석들에게도 가르쳐서 수신호만 하면 앉고 기다리고!
완전 똑똑이들!!
두번째는 백구 '아리'

요녀석이 머리는 후노보다 훠어어어얼씬 좋습니다.
항상 청솔모 잡으러 따라 나가는 것도 아리,
늘 애교 피우며 할아버지를 즐겁게 해 주는 것도 아리!
참고로 머리쪽에 묻은 검은 것은 저날 아침 청솔모 잡다가 묻은 청솔모 피;ㅅ;ㅋㅋ

마무리는 잘 생긴 후노로
덧글
특히 한마리는 근래보기 드믄 훈견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