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먹은 것들(어반나이프/신사소곱창/빅스트릿/간장게장!!!) 먹는게 남는겨





어머니와의 데이트를 위해 어반 나이프에 다녀왔습니다. 
여길 어머니와 꼭 가야겠단 생각은 없었는데 친구들과 
학센 페스티벌을 다녀오고 나서 '이건 엄마랑 가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10월에 어머니랑 보라카이를 다녀왔는데 보라카이에서 먹은 빠따와 너무 비슷해서 
유난히 좋아하시던 어머니가 생각나서 어머니와 함께!

빠따는 필리핀식 족발인데 족발을 한 번 더 튀겨내서 크리스피 빠따라고 부르는 것 같더라구요.
학센의 그 바삭한 겉부분이 비슷해서 꼭 어머니를 모셔오고 싶었어요!



일단 열심히 흔들린 굴라쉬. 뭉텅뭉텅 썰어넣었지만 맛있어요



콜드 플레이트랑 바이젠! 술 좋아하시는 어머니도 맥주 참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살라미보단 햄을 더 좋아하셨습니다. 특히 저 하얀 햄!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한 컷.(왜 찍었지 나...)



대망의 학센! 1월 한 달만 벌써 학센 두 번째; ㅅ; 
늘 맛은 좋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빠따는 청양고추를 추가한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져서 좋은데 아쉽게도 학센엔 머스타드만. 혹시나 
조금 매운 소스가 있을까 여쭤봤더니 케찹+핫소스(정확하진 않지만) 같은 조합의
소스를 준비해 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머니는 확실히 하얀쪽보단 후추 소세지(갈색)가 맛있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


더불어 운 좋게 얻어먹은 생 소세지!! 
바로 후라이팬에 구워 나온 따끈따끈한 녀석이었는데 짠맛이 있긴 했지만
정말 고기 씹는 것 처럼 맛있더라구요. 생소세지ㅠ_ㅠ 잊지못할 생 소세지여!

오랜만에 어머니와의 데이트였고 또 음식이 맛있어서 더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이후는 그간의 먹부림들; ㅅ;




옆 파티션에서 넘어온 쪼매난 맥심 포션! 카라멜 마끼야또라 하더군요. 
이런건 또 처음이라 신기신기

까아아만 원액이 들어있었고


우유와 조합하니 이런 색이! 맛은 딱 마끼야또 맛. 우유를 조금 더 탔는데도 불구하고
커피맛이 잘 나와줘서 오후의 카페인을 잘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ㅅ'



친구와 만남에서 먹은 건대입구 '신사소곱창'
곱창 참 오랜만이었는데 들어가기 전 이미 40분을 기다린터라 등과 뱃가죽이 
만날뻔 했습니다. 간과 천엽이 약간 나오고 30분 기다리면 소주, 40분 기다리면 곱창 1인분 서비스란 말에 곱창 3인분을 시킨 여자 둘.... 개인적으론 곱창집 같은 경우엔 가는 곳만 가요. 아무래도 집집마다 씻는법이나 요리법(?)이 다르다 보니 조금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솔직히 반신반의 했는데 먹어보니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겠더이다!!!

곱창도 맛있고 사이드로 나오는 간과 떡, 감자 모두 훌륭! 위에 치즈가루 솔솔은 센스만점!
사진보면서 후기 올리는데 왜때문에 제가 배고프죠?! 조만간 다시 갈 예정입니다!



2차로 간 '빅스트릿' 
건대입구 출구 부분과 딱 마주닿아 있어서 찾기도 쉽고 집에 가기도 쉽더군요.
몰랐는데 테이스티로드에도 나온 집이라고. (오호라)



내부는 호프집 답지 않게 크고 쾌적. 너무 어둡지도 않고 적당히 밝아 좋더라구요.
딱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분위기! 
마치 지하철에 앉는 듯한 좌석도 있고 재밌었습니다.


 
기본셋팅


술은 리타를 시켰는데 40분이 걸렸.... 
아무래도 금요일이고 하다보니 사람이 많이 몰리긴 했겠다만 술 하나 나오는데 40분이라니ㅠ_ㅠ 
여튼 앞의 파인애플리타와 뒤의 버니니+청포도 리타. 개인적으론 파인애플 리타가 맛있더라구요!

참고로 리타를 반 이상 남기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 '어떻게 술을 남길 수 있지?!"했지만 먹다 보니 알겠더라구요. 저거 엄청 큽니다; ㅅ; 2인에 하나 혹은 3인에 하나가 딱 좋을 것 같아요. 술을 어떻게 남기냐고 했던 저와 친구는 그 많은 양에 장렬히 전사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안주는 고르곤졸라!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고 적당했어요. 누구나 상상 가능한 그런 고르곤졸라! 안에 화덕이 있어서 가능한 퀄리티! 이미 소곱창을 먹은 상태에서 리타 두 잔에 고르곤졸라는 확실히 양이 많더라구요.

빅스트릿은 생각보다 메뉴도 다양하고 술도 다양해서 여러사람이 한 번에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다양한 안주도 맛보고 분위기도 좋고 그만큼 다양한 좌석도 구비되어 있어서요!





그리고 불과 며칠 전, 퇴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저녁을 기다리며 빈둥대고 있는데 티비에 나오는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모든 문제의 발단이 될 줄이야!) 
별 생각없이 보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날 주제가 '간장게장' 더욱이 '착한' 간장게장이더군요.

어머님 말씀하시길 어렸을 땐 게딱지에 밥 한숟갈 비벼먹고 홀랑 가버렸답니다. 머리 크고 나서는 게장이나 새우장을 먹고 나면 목에 뭔가 걸린듯한 그 느낌과 비린맛이 싫어서 양념이든 간장이든 게장은 줘도 안 먹었었는데 며칠전 파주에 들렀다 원당 '황금꽃게장백반'에서 양념게장을 한 번 맛본 후 밥 두 그릇을 흡입, 그 이후부터 게장에 조금씩 눈을 뜬거죠!!

그리하야 최근 약간의 게장 뽐뿌+이영돈PD의 뽐부가 합해져 밤 여덟시 반에 서울 북부에서 양주까지 게장을 먹으러 달려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곳은 어머니가 종종 가시는 곳인데 상호는 기억이 안나네요.

마침 구정까지 8,000원 백반을 6,000원에 세일! 

기본찬과 게장! 사진엔 안 나왔지만 옆에선 게된장찌개가 막 끓고 있었어요. 계란찜도!



알이 실하게 벤 간장게장은 뭐 말 안해도 밥도둑이었고 양념게장은 매운맛만 너무 강해서 약간의 아쉬움이. 
요기서의 에피소드는 반쯤 먹고나니 오른쪽 잇몸과 입 안쪽이 급 붓기 시작... '엄마 나 이상한데 이거 왜이러지?(우걱우걱)' 뭔가 이상한 징조였지만 여튼 밥 두공기를 다 먹고 집에 가기 위에 차에 올라타니 눈이 간지럽고 입이 완전이 퉁퉁 붓는 상황이 발생; ㅅ;

혹시나 게 알러지는 아닐까 위험하진 않을까 급 병원으로. 다행히 게 알러지는 아니었고 제 면역력 저하 + 게장 성분이 몸에 안 맞음으로 발생한 사건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작년에 알러지 검사를 받았을 때 게 알러지는 없다고 나왔거든요. 혹시나 앞으로 게, 새우를 비롯한 갑각류를 못 먹으면 어쩌나(진짜 정말 좋아함) 걱정했네요. 면역력을 키웁시다; ㅅ;



주말 데이트때 먹은 탕슉! 찍먹파지만 홀에서 먹음 나올때 그냥 부먹이야.. 흐잉
짬뽕이 맛있는 중계동 '호접몽'이었습니당.


다음주엔 또 어떤 맛있는걸 먹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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