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의 둥 (부제 : 스티커가 뭥미?) 14살 둥이



2012년 8살의 둥이 정리.



모든 강아지가 그렇듯 둥이도 푹신한 곳을 좋아한다. 저건 몸통은 길고 머리가 뽈록 올라와 있는 구남친이 사준 인형인데 때도 많이 탔고 옆부분이 터져서 버리려다가 둥이가 침대에서 바닥으로 내려올때 완충 작용하라고 깔아놨엇다. 근데 이녀석 인형의 생김새를 보더니 저렇게 인형 위에 누워있더라ㅋㅋㅋㅋ 


강아지도_유연해요.jpg



막 졸린데 카메라를 들이밀면 게슴츠레



쇼파 위에서도 항상 쿠션 위가 둥이자리다. 내가 쇼파에 누워있으면 내 몸뚱아리가 쿠션이고





밑에 사진은 참 재밌는 시리즈다ㅋㅋㅋㅋ 
학교 끝내고 집에 들어가니 둥이 코에 이렇게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알고보니 좌식 컴퓨터 앞에 앉아계시는 어머니 다리 사이에 앉고 싶어 알짱알짱 대다가 귀찮은 어머니가 '에잇 이거나 먹어라!'하면서 스티커를 붙이신것ㅋㅋㅋㅋㅋㅋ 


님들 왜 자꼬 나 보고 웃음? 뭐임? 


왜 사진찍고 저럼? 누나 왜저럼? 


아 몰라 잘래.

콧등위에 스티커가 보일만도 한데 전혀 떼려는 움직임이 없었다. 녀석 세수 한 번이면 떨어질껄 안보였는지 평상시대로 행동하더라. 어떻게 하려나 궁금해서 그냥 냅둬봤다. 결국 저렇게 하루를 보냄; ㅅ;


결국 다음날 떼서 보여주니 저런 표정ㅋㅋㅋㅋㅋ
'헐 누나 그거 뭥미?! 응? 코에? 뭐지?'


쇼파 위 내가 누우면 내가 쿠션의 예. 잘도 잔다 으이구.


개인적으로 2012년의 베스트컷.
햇살도 좋은 여름 아침이었는데 둥이랑 같이 사진을 찍고 싶어 과감히 핸드폰을 창 밖으로 내민 결과 둘이 같은 곳을 바라보는 사진이 찍혔다. 한동안 트위터 플픽이기도. 둥이가 참 예쁘게 나왔다.



빗질 안해줘서 또 꼬질꼬질. 필시 이건 무언가 먹고 있는 나를 향한 '한 입만' 공격시의 사진일게다.


가끔 이렇게 귀엽다. 이날 기분이 참 안 좋았는데 쇼파에 누워선 내 다리위로 고개를 척. 정말 반려견들은 주인 맘을 아는걸까.


야빠 주인의 애완견은 야빠 개...? 


털이 많이 자라 싹 밀어버리고 옷. 미용하고 온 날은 늘 기분이 안 좋다. 



어느날 아침 나는 학교 가야 하는데 이불이 폭 싸여있는 녀석이 얄미워서 한 장,\
그리고 이내 잔다zzZZ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녀석.



강아지 위치선정의 좋은 예. 늘 햇빛드는 창가자리는 둥이의 favorite spot!


이것도 역시 '한 입만' 공격중. 저렇게 밑의 음식을 바라보다 위로 나를 올려다 보면 먹던것도 주게 된다. 물론 주면 안된다ㅠㅠ 



고구마 앞엔 장사 없다. 둥이는 고구마를 무척 좋아하는데(고구마 굽는 냄새만 나도 난리가 난다) 잘 주지 않으니까 누군가 고구마를 먹으면 그 옆에가서 항상 들러붙어 있다.


헐 고구마당 


ㄱ..그거 고구마지? 나 한입만 주면 안될까...? 
(포인트는 애처롭게 서랍에 걸려있는 앞발)


주세효 고구마 주세용


쿠왕와어아



2012년의 둥이는 귀여웠다. 늘 그렇듯 따뜻하고 장난꾸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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